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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 연속 하락 흐름…北 발사체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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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내림세로 전환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 투자가가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발사체 2발을 동해로 발사한 여파로 풀이됐다. 발사체 비행거리는 430㎞로 지난 5월 9일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급' 단거리 미사일과 유사하다.


23일 오전 9시 1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14포인트(0.48%) 오른 2103.48을 가리켰다. 지수는 3.22포인트 오른 2085.52로 거래를 시작했다. 상승 흐름은 10분을 채 유지하지 못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백악관에서 오는 30일에 중국과 무역협상을 중국 상하이에서 재개한다고 발표하면서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


24일(미국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9.22포인트(0.29%) 내린 2만7269.9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7%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85% 상승했다.


수급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7억원, 22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361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지난 15일부터 9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94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251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53억원 규모의 순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을 비롯해 운송장비, 전기가스, 섬유·의복, 제조 업종 등이 강세다. 화학, 의약품, 금융 업종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86% 오른 4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는 3~5%가량 오르고 있다. 반면 LG화학은 4% 이상 떨어지고 있고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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