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컨콜]"텔루라이드 美공장 증설…연내 8만대 이상으로"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기아자동차는 23일 서울 본사에서 '2019년 2분기 경영 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북미시장 모델 라인업과 텔루라이드 증산 가능성과 관련해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 공장의 텔루라이드 생산 캐파(생산 능력)를 증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우정 기아차 재경본부장(전무)은 "현재 텔루라이드의 (북미) 판매 추세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월등히 앞서고 있다"며 "(증설은) 당초 계획보다 조금 빠른 시점에, 연내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 전무는 이어 "현재 (텔루라이드) 생산 캐파는 6만4000여대인데 증산 계획 상으로는 8만대 이상을 가져가려고 한다"면서 "만약 특근까지 포함하면 (생산 캐파는)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전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