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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어르신 새 손톱깍이까지 챙기는 서대문구 이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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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어르신 새 손톱깍이까지 챙기는 서대문구 이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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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홍은2동 마봄협의체가 최근 당뇨가 있는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 40명에게 고기능 손톱깎이를 선물, 올바른 손발톱 관리 요령까지 안내해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협의체 회의에서 잘못된 손발톱 관리와 비위생적인 도구 사용으로 인한 당뇨 어르신들의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협의체 기금으로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특히 협의체 위원들이 대상 어르신을 방문할 때 홍은2동주민센터 방문간호사도 동행해 올바른 손발톱 관리법과 청결한 위생관리방법 등을 교육했다.


정갑영 홍은2동 마봄협의체 위원장은 “힘을 많이 안 들여도 부드럽게 잘 깎이는 제품으로 준비했다”며 “어르신들이 청결하게 손발톱을 유지해 더욱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톱깎이를 받은 한 어르신은 “기존에 갖고 있던 것은 날이 무뎌 손톱이 잘 잘리지 않고 깨지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제품을 지원해 주어 너무 좋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홍은2동 마봄협의체는 이 사업 외에도 ▲공적 지원 범위에 들지 않는 저소득 이웃에게 공공요금을 지원하는 홍은2사랑 허그사업 ▲홀몸어르신 요구르트 안전망 구축사업 ▲홀몸어르신 당뇨환자 현미 지원 ▲중증장애인 생일촛불 안전망 구축사업 등을 시행하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마봄협의체’란 동 단위 민관 복지협력 조직인 ‘서대문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칭으로 ‘이웃의 마음과 마을을 돌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대문구 14개 모든 동에 구성돼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서비스 지원을 위한 사업들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서대문구 홍은2동주민센터 주민복지팀(330-4305)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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