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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바이탈 "자회사, 中 중상그룹과 75억원 규모 화장품 원료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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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현성바이탈은 지난 4일 완전 자회사인 에이풀을 통해 중국 광저우중상일화유한공사(이하 중상그룹)와 내년까지 최소 75억원 상당의 'One Day Whitening Cream' 미백용 화장품 원료 수출을 위한 제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중상그룹은 올해 내 최소 25억원 상당, 내년 내 최소 50억원 상당의 제품을 주문하기로 하고 향후 공급량을 꾸준히 늘려가기로 했다"며 "현성바이탈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전역의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자사 개발 미백용 화장품을 액상의 원료 형태로 수출하게되면서 까다롭고 장시간이 소요되는 수출 규제를 피하면서 메이저 유통사인 중국 중상그룹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에이풀의 대표를 겸하고 있는 신지윤 현성바이탈 신지윤 대표는 "이번 중상과의 수출계약은 까다로운 중국 유통 대기업이 현성바이탈의 우수한 제조기술과 원료 품질을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이를 활용해 중상그룹이 중국내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투자 사업과 발맞춰 중국, 동남아 등 해외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상 그룹은 생활용품 및 IP 콘텐츠 사업과 함께 연간 1조원대의 화장품을 유통하고 있고, 20개 계열사를 거느린 총매출 2조원을 넘는 중국 최대 화장품 유통그룹이다. 중국 왓슨스(Watsons)의 최대 벤더 회사다. 세포라, 세븐일레븐, 월마트, 뱅가드(Vanguard) 등 중국 내 508개 도시, 3만개 이상의 다양한 대형 오프라인 판매처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VIP, JD, Tmall, Niesheng 등 온라인 플랫폼과 협업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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