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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성 의원 “농성지하차도, 수영대회 때도 공사…국제적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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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성 의원 “농성지하차도, 수영대회 때도 공사…국제적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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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장재성 광주광역시의원은 27일 “농성지하차도 경사 완화 공사가 기간 내에 완료되지 못하게 되면서 광주의 주요 관문인 터미널 인근 교차로가 공사 상태인 채로 광주세계선수권대회를 치르게 돼 국제적 망신을 사게 됐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시 자료 검토와 현장 방문 결과 국제수영선수권대회 전 ‘농성지하차도 경사완화공사’ 완공을 못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그동안 관련 부서에서는 문제 없이 완공하겠다고 공언했었으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회식 하루 전까지 모든 공정을 마무리 짓겠다던 계획은 물거품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2일 계약 변경으로 공사 기한은 오는 8월 28일로 다시 변경돼 최초 계약에 비해 330일이 늦춰졌다”면서 “단 방향만 개통한 채 국제대회 기간 중에도 공사를 이어가는 웃지 못할 참극이 빚어지게 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농성지하차도를 거울 삼아 도시철도 2호선 공사와 백운고가 철거 및 지하차도 건설 등에 있어 면밀히 검토해 시민 불편을 가중시키는 안일한 행정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성지하차도는 경사가 급해 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집중 호우 시 상습 침수 구역으로 악명이 높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끊이지 않고 제기돼 왔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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