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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수소차 개별소비세 감면 연장…하경정에 담을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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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정에 노후화된 폐차 지원방안도 포함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올해 일몰 예정인 수소차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자동차업종 현장방문 및 간담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수소전기차 개소세 혜택이 올해 말 끝나는데 이를 연장하는 내용을 다음 주 수요일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 정책방향'에 담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수소 전기차를 구매하면 자동차에 붙는 개소세 5%를 감면받고 있다. 수소차 감면한도는 1대당 400만원으로 교육세 30%를 포함하면 최대 520만원까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소차와 함께 환경 친화적 자동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일몰은 각각 내년이다.


홍 부총리는 하경정에 노후화된 자동차 폐차 지원방안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는 "노후화된 자동차 폐차 시 지원 방안을 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하경정에는 제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 혜택 방안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홍 부총리는 "자동차를 포함해 제조업에 투자하면 추가적으로 세제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중"이라며 "다음주 발표되는 하반기경제정책방향에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김상조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소통도 긴밀히 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지난주 일요일 김상조 정책실장을 만났다"면서 "김수현 전 정책실장과 매주 금요일 식사를 했는데 김상조 정책실장과도 이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경제 관계 장관들과 청와대 참모들과의 내부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를 포함해 관계 장관들과 청와대 정책실장, 경제수석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들과 매주 정책 조율회의를 하고 있다"며 "조찬 형식의 현안 조율 회의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소통 창구를 통해 청와대와 경제부처 간 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로 떨어지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미중 무역 갈등과 관련해 G20 회의에서 미국과 중국 사이에 정상회의가 있을 것이라는 시장의 반응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작동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정부로선 환율 흐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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