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7일~7월7일 서강대메리홀소극장…두 개체로 분열된 사람들 이야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소설가 윤이형의 작품 '결투'가 연극 무대에 오른다.
2019 서울청년예술단 연극분야 선정단체 '지금 아카이브'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서강대메리홀소극장에서 결투를 공연한다. 결투는 윤이형 작가의 두 번째 창작집 '큰 늑대 파랑(2011)'에 수록된 공상과학(SF) 소설이다.
결투는 사람들이 두 개의 개체로 분리된 상황을 가정해 이야기가 전개된다. 어느 쪽이 본체이고 어느 쪽이 분리체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국가는 일정 규모 이상의 체육관과 강당, 극장을 결투장으로 지정해 결투에서 이기는 쪽이 본체이자 인간으로 인정해준다.
작품은 둘로 분열하게 된 사람들의 결투를 통해 우리가 견디고 살아가야 할 우리 안의 갈등과 모순을 들여다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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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씨가 각색과 연출을 맡고, 이지혜, 배선희씨가 각각 '나'와 '최은효' 역할로 출연한다. 나는 결투 진행요원이고, 최은효는 본체와 분리체가 분리돼 결투를 하는 인물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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