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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자 전남도의원, 정부에 양파 값 안정 수급대책 마련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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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자 전남도의원, 정부에 양파 값 안정 수급대책 마련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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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도의회 이혜자 기획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무안 1)이 18일, 본회의에서 양파 값 폭락으로 농업인들의 영농생산 기반마저 뿌리째 흔들고 있는 심각한 상황을 농업인들과 공감하며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양파 값 폭락으로 전남 지역 재배 농가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농산물 가격 안정과 농민 소득안정을 위해 정부에서 기초농산물 공공 수매제와 농산물 주산지 보호 특별법 제정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생산조절 정책으로 양파 재배면적이 감소했지만, 생산량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15만 톤 정도 더 생산될 전망이다.


그로 인해 이달 초 도매시장의 양파 평균 가격은 20㎏ 기준 112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14200원보다 21%, 2년 전 22800원보다 무려 50%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혜자 의원은 “양파 가격 폭락은 주산지인 전남의 양파재배 농가의 피해로 이어지고 양파를 수확하는 인건비가 하루 10만 원에 이르고 있다”면서 “양파를 비롯한 채소류의 안정적인 공급과 농민 소득안정을 위해서는 정부 수매비축 확대, 농산물 주산지 보호 특별법 제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양파는 식탁 위의 불로초로 불릴 정도로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만큼 지역 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도민들이 소비촉진 운동에 적극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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