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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6주만에 '사자' 전환…코스피 사고 코스닥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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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외국인이 6주만에 '사자'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에서는 순매수로, 코스닥에서는 순매도로 각각 전환하면서 소폭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0일부터까지 14일까지 한 주간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8060만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557억원을 사들였으나 코스닥 시장에서는 556억원을 팔아치워 소폭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이 지난 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외국인은 지난 한 주간 삼성전자를 956억원 순매수했다. 뒤이어 셀트리온을 814억원 사들였다. 이밖에 삼성SDI(422억원), KB금융(350억원), 삼성엔지니어링(345억원), 펄어비스(285억원), 현대차(282억원), 삼성전자우(276억원), LG전자(231억원), 신라젠(214억원) 등을 사들였다.


지난 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외국인은 지난주 SK하이닉스를 1230억원 순매도했다. 이어 휠라코리아를 867억원 순매도했다. 이밖에 아난티(589억원), 포스코(317억원), 에이비엘바이오(290억원), LG(261억원), SK이노베이션(259억원), 압타바이오(208억원), 에이치엘비(203억원), 하나금융지주(198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6월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이전까지는 방향성을 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 급감 등이 방향성을 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대변하고 있다"면서 "미·중 무역분쟁 및 화웨이 등의 뉴스 플로우에 변동성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18∼19일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주요 시장의 우려와 무역분쟁발 위기 가능성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스탠스의 확인이 안도감을 형성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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