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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없는 수소도시…"2050년, 에너지 18%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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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없는 수소도시…"2050년, 에너지 18% 담당" 자료:KB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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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수소가 미래 에너지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정종훈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미래 친환경 에너지의 사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다양한 미래에너지 중 수소에너지의 수요와 관심 또한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해결의 대안 중 하나로 주요 정책 분야에서 친환경 수소경제를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수소를 에너지 공급원으로 사람들의 생활에 직접 연결하는 수소도시를 추진하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맥킨지&컴퍼니는 보고서를 통해 배터리 산업과 함께 이를 연계한 운송 분야가 수소 수요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50년 수소에너지가 전체 에너지 수요량의 약 18%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수소에너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최근 국내외의 활성화 움직임을 보면 미래의 친환경 에너지로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수소에너지는 다른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 비해 아직 성장단계"라며 "수소경제를 통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관련 인프라와 연료전지 기술 부족, 경제성과 안정성 문제로 인해 단기간에 완성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또 수소경제의 핵심은 인프라 구축과 공급인데 이를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초기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장기적인 접근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 연구원은 "수소경제 정책의 달성을 위한 일방적인 숫자 증가가 아닌 국내 현실을 반영한 현실적인 수소경제 활성화 추진이 요구된다"면서 "친환경 에너지로서 수소에너지가 다른 친환경에너지의 대안이 아닌 상호 보완적인 미래에너지로서의 인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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