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이 첨단기술산업 토종기업 육성을 위해 세제감면 혜택을 꺼내 들었다.
23일 중국 재정부는 자국 집적회로(마이크로 전자기기나 부품) 설계와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5년의 우대 세율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2018년 말 전에 이익을 낸 기업은 2년간 소득세가 면제되고 이후 3년차부터는 기존 25%의 소득세율이 12.5% 수준으로 절반만 적용 된다.
상하이시 정부도 최근 집적회로, 인공지능(AI), 생명공학 분야의 자국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자금 및 세제 우대 혜택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히며 중앙정부의 정책에 힘을 보탰다.
첨단기술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은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 둔화를 완화하기 위해 기업에 대한 부가가치세 인하를 결정한 것 외에 추가적으로 적용하는 지원책이다. 무역전쟁으로 미국이 화웨이 같은 중국의 첨단기술 기업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토종기업 육성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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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중국제조 2025' 전략에 따라 2025년까지 자국 기업들이 글로벌 선두 기업들을 따라잡고 자급자족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현재 중국의 칩 산업은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연간 반도체 칩 수입 증가율은 30% 수준에 달한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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