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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봉준호 '기생충' 기대해" 이미경 CJ부사장, 칸行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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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이이슬 연예기자]

[칸영화제]"봉준호 '기생충' 기대해" 이미경 CJ부사장, 칸行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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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CJ 부회장이 영화 '기생충'을 위해 나섰다.


CJ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프랑스 남부 휴양지 칸에서 지난 14일 개막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해 경쟁부문 초청작인 '기생충' 팀을 격려했다.


'기생충'은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 배급을 맡았다. 다수의 영화 제작에 참여한 이미경 부회장은 '기생충'에 책임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로 참여했다.


이미경 부회장은 칸 현지를 찾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세일즈를 지원하겠다는 각오다. 2017년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테미(AMPAS)의 회원으로 위촉된 만큼 글로벌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이 부회장은 자신의 인맥을 활용해 '기생충'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또한 이 부회장은 21일 오후 10시(현지시각)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리는 '기생충' 공식 상영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2009년 '박쥐'(감독 박찬욱)와 '마더'(감독 봉준호) 초청 당시 칸 영화제를 찾은 이미경 부회장은 10년 만에 다시 칸을 찾는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다.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30일 국내 개봉한다.


한편 제72회 칸 국제영화제는 경쟁 부문에 황금종려상, 심사위원대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등을 수여한다. 올해는 총 21개 작품이 경쟁 부문을 놓고 겨루게 됐다. 또 비경쟁 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 황금카메라상, 시네파운데이션 등으로 나뉜다.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올해부터 칸 국제영화제 측은 폐막작(Closing Film)이라는 표현 대신 마지막 상영(Last Screening)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로 했다. 72회 칸영화제의 마지막 상영작은 올리비에르 나카체·에릭 토레다노 감독의 ‘더 스페셜스’가 이름을 올렸다.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칸(프랑스)=이이슬 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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