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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1분기 영업이익 감소하고 순이익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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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1분기 영업이익 감소하고 순이익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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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올해 1분기 코스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은 줄어든 반면 순이익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및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1157개사의 올해 1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31조45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조70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0% 감소했고, 순이익은 5.83% 늘어난 1조792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42%로 전년 동기 대비 0.33%포인트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이 1000원어치를 팔아 54.2원을 남겼다는 의미다. 반면 매출액 순이익률은 5.7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1%포인트 증가했다. 1분기 말 부채비율은 65.43%로 지난해 말 대비 3.33%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 실적을 보면 IT 업종 전체적으로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0.03%, 19.62% 증가했다. IT업종 중에서도 IT 하드웨어 업종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IT 하드웨어 업종 매출액은 1.46%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43.47% 증가했다.


비(非) IT업종은 전체적으로 매출액은 3.06% 늘었지만 순이익은 2.14% 감소했다. 광업(129.73%), 숙박·음식(64.69%), 건설(15.55%), 농림업(14.93%) 등의 매출액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컸다. 반면 농림업(-83.99%), 유통(-61.48%), 운송(-25.20%), 전기·가스·수도(-23.65%), 금융(-9.18%) 등의 업종에서는 순이익 감소폭이 컸다.



분석대상기업 1157사 가운데 770사(66.55%)는 순이익 흑자를 거뒀지만 387사(33.45%)는 적자를 기록했다. 622사(53.76%)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마찬가지로 흑자를 기록했고, 148사(12.79%)는 전년 동기 대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246사(21.26%)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하게 적자를 기록한 반면 141사(12.19%)는 전년 동기 대비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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