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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 6월 출시 불투명…"이통사 과거 모델로 테스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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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망연동 테스트 중인 것은 사실이나
디스플레이 성능 개선 모델 아니야
개선 모델 아직 이통사에 배포되지 않아
삼성전자가 완성했는지도 불확실

갤럭시 폴드 6월 출시 불투명…"이통사 과거 모델로 테스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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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이동통신3사와 '갤럭시 폴드' 망연동 테스트를 진행 중이나 해당 제품은 '디스플레이 품질 논란' 이전 모델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갤럭시 폴드 수정판이 나오지 않은 상태로 현재로서는 6월 출시가 불투명하다.


15일 전자·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통3사를 통해 갤럭시 폴드 망연동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테스트는 스마트폰이 네트워크에 적합한지 파악하는 검사로, 통상 출시 한달 전에 이뤄진다.


일각에서는 이를 근거로 갤럭시 폴드가 내달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갤럭시 폴드는 앞서 4월 미국에 이어 5월 유럽·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디스플레이 품질 논란이 일며 이를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이통사가 테스트하고 있는 갤럭시 폴드는 디스플레이 품질 논란 이전의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아직 문제점을 개선한 갤럭시 폴드를 이통사에 제공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내부적으로 품질 강화 방안을 찾고 있는 중이나 완성품이 나왔는지 여부도 불확실하다. 이에 이전 모델의 망연동 테스트만을 놓고 갤럭시 폴드 출시가 임박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만일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 디스플레이 문제를 개선한다면 6월 출시가 가능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갤럭시 폴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출시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으며, 수주 내 출시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 폴드의 출시 연기는 화면 깜빡임, 이물질로 인한 이상 증상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출시에 앞서 현지 언론에 갤럭시 폴드를 배포했는데 이후 이와 같은 디스플레이 문제가 발생했다. 삼성전자는 "회수한 제품을 검사한 결과 접히는 부분의 상·하단 디스플레이 노출부 충격과 이물질에 의한 디스플레이 손상 현상이 발견됐다"며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디스플레이 손상 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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