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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서윤복, 국립서울현충원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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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가유공자 묘역서 안장식 거행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서윤복, 국립서울현충원 안장 고 서윤복 옹[사진=대한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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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대한체육회에서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한 고 서윤복(육상 마라톤) 옹이 국립서울현충원 국가유공자 묘역에 안장된다.


대한체육회는 서윤복 옹의 안장식이 14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국가유공자 제 3묘역에서 거행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서윤복 옹은 1947년 4월19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전 한국인 최초로 태극기를 달고 제51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2시간25분39초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동양인 최초 우승이라는 업적을 남겼다.


이후 1948년 제14회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뒤 선수 생활을 마쳤다. 현역 은퇴 이후에도 대한육상경기연맹 이사, 전무이사, 부회장 등을 거치며 40여년간 우리나라 육상계를 위해 봉사했다. 또 1961년부터 17년간 서울시립운동장장으로 봉직했으며 1978년부터 4년간 대한체육회 이사와 전국체전위원장직을 수행했다. 이처럼 우리나라 체육 발전에 공헌한 업적으로 2013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선정됐다.



국가보훈처도 이러한 공훈을 기려 서윤복 옹을 국가 사회유공자로 인정하고 국립서울현충원 국가유공자 묘역에 안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립묘역에 안장된 육상인으로는 2002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고 손기정 옹 이후 두 번째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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