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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택시 기본료 인상…내달부터 ‘2800원→3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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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내달부터 500원 인상된다.


충남도는 최근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에서 관내 택시의 기본요금을 현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하는 것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상안은 중형택시 기준 2㎞ 이하 주행 기본요금을 인상하고 거리요금은 현행 150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단 시속 15㎞ 이하로 운행할 때 부과되는 시간요금과 심야·시계 할증은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의 인상안을 각 시·군에 통보하고 시·군이 지역별 여건에 맞춰 조정요율 범위 안에서 최종 요금을 결정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지역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6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내달부터 적용·시행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지난 2013년부터 이달까지 택시 기본요금 인상을 억제해 왔다”며 “하지만 그간 물가상승과 차량 구입비, 인건비 등 운송원가의 인상으로 택시업계가 경영난을 겪어온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의 기본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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