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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임금옥 대표는…윈칙에 충실한 투명경영 "도덕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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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맨으로 2017년 8월 bhc 대표이사 합류
프랜차이즈 경영자, 투명경영 기본 '도덕성 필수'

[아시아초대석]임금옥 대표는…윈칙에 충실한 투명경영 "도덕성 강조" 임금옥 bhc 대표이사가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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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누구나 쉽게 말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명제가 있습니다. 바로 '원칙에 충실한 투명 경영'입니다. 상생을 앞세워 외치고 쇼잉하기 보다는 불법, 편법을 하지 않고 원칙대로 투명 경영하는 것이 경영자의 기본이고 전부입니다. 기업을 이끄는 수장에게 '기본 원칙'과 더불어 '도덕성' 역시 중요한 덕목이죠. 특히 프랜차이즈 경영자에게는 더욱 그러합니다."


경영철학을 묻는 질문에 임금옥 bhc 대표이사 사장은 도덕성이라는 한 단어를 유독 강조했다. 삼성전자에서 쌓은 경험을 발판으로 2017년 8월 bhc 대표이사에 합류한 그는 프랜차이즈 경영자가 된 이후 도덕성에 대해 깊은 성찰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프랜차이즈 사업의 경영자는 본업에 충실해야 하며, 부대사업에 욕심을 내면 안 된다"며 "bhc는 부대사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필수 품목 이외에는 가맹점에 강제 구입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기업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경영자는 변화와 혁신을 늘 곁에 두어야 하며 또한 변화를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bhc는 독자경영 이후 종합외식기업으로 성장이라는 목표를 두고 변화와 혁신을 꾀했다. 이를 위해 치킨 외에 창고43, 그램그램, 큰맘할매순대국과 같은 외식 기업 인수를 선택했고, 이제는 견실한 성장을 위해 집중할 때라는 게 임 대표의 판단이다.


bhc는 공격적인 출점보다는 가맹점당 매출 증대에 집중해 내실을 강화하고 핵심 상권의 직영점 출점과 해외 사업 진출로 지속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현재 홍콩 직영점이 하루 매출 700만원을 올리며 잘 되고 있어 자신감을 얻어 추가 출점도 계획 중이다. 후보군은 싱가포르, 두바이다. 임 대표는 "해외 사업을 외형적으로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철저히 손익 위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창고43은 14개 매장 모두 모두 직영점으로 운영중으로 출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그램그램은 시외지역에 주로 있었지만 브랜드 리모델링을 통해 중심지역으로 상권을 확대하고 있다. 국민 식당으로 자리 잡은 큰맘할매순대국은 순대국 메뉴 외에 안주 메뉴를 대거 선보여 복합 외식 공간으로 만드는 중이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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