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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폭염…정수기 중견 3사 '水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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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폭염…정수기 중견 3사 '水 전쟁' 배우 염정아(오른쪽)와 오나라가 청호나이스 이과수 커피얼음정수기 '휘카페550' 제품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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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정수기 제조 중견기업들이 올해 성수기를 앞두고 혁신제품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름이 일찍 찾아오면서 수요 증가 기대에 따른 마케팅 활동도 강화될 전망이다.


청호나이스는 이달 중 혁신기능이 추가된 '얼음정수기'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얼음정수기는 2003년 청호나이스가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후 연구개발 등을 통해 커피얼음정수기, 하이브리드얼음정수기 등 약 20종을 꾸준히 개발했다. 얼음정수기의 경우 지난해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새로운 광고모델도 발탁했다. 최근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 '스카이 캐슬'의 주인공인 배우 염정아, 오나라를 통해 커피얼음정수기 '휘카페' 홍보ㆍ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달에 관련 TV광고를 차례로 방영할 예정이다. 세련되고 고급스런 이미지를 갖춘 염정아, 오나라의 개성 있는 연기로 얼음정수기 얼음의 깨끗함을 잘 풀어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도 폭염…정수기 중견 3사 '水 전쟁' 웅진코웨이 '슬림 스탠드 정수기'


웅진코웨이와 SK매직은 앞서 지난달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경쟁의 불씨를 당긴 상태다. 웅진코웨이가 선보인 '슬림 스탠드 정수기'는 가로 폭이 26cm로 좁은 공간에서도 손쉽게 제품을 설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크기는 작지만 물 용량은 넉넉하다. 정수 6ℓ, 냉ㆍ온수 각각 3ℓ의 탱크 용량을 갖췄다. 필터기능을 강화한 '시루 필터 시스템'도 갖췄다.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했다. 물받이와 물 추출구를 분리형으로 만들어 쉽게 세척할 수 있고, 물받이가 넓게 제작돼 편리하다.


SK매직은 프리스탠딩 제품 중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냉ㆍ온수 직수 방식을 적용한 '직수 정수기'를 출시했다. 순간냉각과 순간온수 시스템을 적용했다. 세균을 99% 이상 살균할 수 있는 자외선(UV)램프를 갖췄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한 컵(120㎖), 연속(1000㎖) 등 원터치 정량 추출도 가능하다.


올해도 폭염…정수기 중견 3사 '水 전쟁' SK매직 '프리스탠딩 직수정수기'


출수 시 냉수, 온수, 정수 종류에 따라 3가지 컬러로 표현해 편의성과 가시성을 높였다. 또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씽크대, 거치대가 없어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최근 한낮 최고기온이 영상 26~28도를 웃돌며 여름이 일찍 찾아온 상황에서 정수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정수기 시장은 날씨가 더워지는 5~8월이 성수기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수기 제조업체들이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며 "정수기 관련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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