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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에코난대식물원 유치 후보지에 완도수목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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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에코난대식물원 유치 후보지에 완도수목원 결정 완도수목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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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도는 완도수목원 지구를 국립에코난대식물원 유치 후보지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완도수목원 지구는 입지 여건, 지역 발전, 수목원 조성 및 유치 분야 등 4개 평가 항목에서 국립에코난대식물원 후보지 입지선정위원들로부터 고르게 최고 점수를 받았다.


완도수목원 지구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으로, 천혜의 자연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등이 주 수종으로 국내 최대 난대림 집단 분포지다. 국립난대수목원 입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수목원 분야 전문가들은 완도수목원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최고의 난대림 군락지로 평가하고 있다.


국립에코난대식물원 유치는 김영록 지사 공약으로 산림청 수목원 진흥 기본계획에 포함돼 있다. 기후변화 대응과 난대식물 연구·보존은 물론 전남도의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사업의 주요 기반인프라의 하나로도 사업 유치를 추진 중이다.


산림청은 이달에 국립난대식물원 후보지 선정 평가단을 확정하고 오는 7월 타당성 평가를 거쳐 8월에는 사업 대상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난대식물원 유치에는 전남과 경남 거제가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오는 7월에 있을 산림청 타당성 평가에 대비하기 위해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국립에코난대식물원 유치 추진단을 꾸리고 산림청 평가지표에 따라 전남 유치 당위성과 타당성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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