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스터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제72회 칸 영화제 '판타스틱 7'에 선정돼 전 세계를 대표하는 판타스틱 영화제로 공식 인정을 받았다.
판타스틱 7은 칸 영화제가 새롭게 선보이는 장르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영화인재 육성, 상호 네트워크 구축, 판타스틱 장르 영화의 발견 및 발전을 위해 올해 출범했다.
9일 부천시에 따르면 '판타스틱 7'에는 부천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시체스(스페인), 토론토(캐나다),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미국), 과달라하마(멕시코), 카이로(이집트), 마카오(중국) 국제영화제가 선정됐다. 판타스틱 7 영화제가 선정한 프로젝트는 칸 필름마켓(March? du Film)에 자동 진출하는 자격을 얻는다.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영화제가 판타스틱 장르 영화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부천국제영화제가 세계적 영화제로서 권위와 지위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판타스틱 7에 선정된 영화제는 칸 필름마켓 기간인 오는 19일 판타스틱 장르 프로젝트 1편을 각각 피칭하고, 1대 1 미팅 후 '판타스틱 믹서' 리셉션에 참가하게 된다.
부천국제영화제는 김수영 감독의 '능력소녀'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8 부천국제영화제의 'NAFF(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 잇 프로젝트'의 공식 선정작으로, 특별한 능력을 통해 인기를 얻게 되지만 결국 비극적인 결과를 맞는 소심한 소녀의 이야기를 그렸다.
부천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지난 3년 동안 수많은 프로젝트를 고려했고 글로벌 공동제작과 투자에 큰 잠재력을 가진 '능력소녀'를 선정했다"며 "칸 국제영화제에 '능력소녀'를 소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천시 관계자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세계적인 판타스틱 장르 영화제로 높이 평가받고 있어 칸 영화제에서도 그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적인 영화제를 보유한 도시로서 영화산업을 확장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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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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