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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시장 기대치 밑돈 1분기 실적에 주가도 미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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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한국항공우주가 1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급락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전날보다 7.07% 내린 3만2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1분기에 매출액 6296억원, 영업이익 3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 21.3% 감소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기준치 대비로는 매출액은 7.5%, 영업이익은 41.8% 밑돌았다"며 "이라크 관련 대손충

당금 270억원 환입에도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액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원인은 예상 대비 부진했던 KF-X 개발사업 공정률 인식 때문"이라며 "KF-X 개발사업 매출액은 기존 예상치 1426억원을 하회하는 803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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