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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A 이라크에서 첫 실전투입...日 추락 불명예 씻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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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지하무기고 및 터널 타격 작전에 투입...전투 성과에 관심집중
日 추락사고 이후 실추된 이미지 회복 노력...향후 3000대 이상 판매 계획

F-35A 이라크에서 첫 실전투입...日 추락 불명예 씻을까 지난달 30일 실전배치 된 뒤 공중급유를 받고 있는 F-35A 전투기의 모습(사진=미 공군 홈페이지/www.af.m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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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F-35A가 이라크에 첫 실전배치 됐다고 미 공군이 밝히면서 지난달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35A 전투기가 추락한 이후 다소 실추된 F-35의 명성이 회복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전배치 및 성과에 따라 현재 14개국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F-35 전투기 매각사업은 물론 향후 3000대 이상 판매목표가 잡힌 F-35의 브랜드 이미지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미 공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F-35A 전투기 2대가 이라크 지역에 첫 실전배치됐다. 해당 전투기들은 이라크 북동부 와디 아사이(Wadi Ashai) 지역에서 저항 중인 IS의 지하 무기고(weapons cache) 및 지하터널(tunnel network)을 타격하는 작전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F-35A 전투기가 실전배치돼 교전임무를 수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 공군 중부사령부(the CENTCOM AOR)에 따르면 실전 투입된 2대의 F-35A 전투기를 포함해 일부 F-35A 전투기들이 지난달 15일 미국 유타주 힐(Hill) 공군기지에서 아랍에미리트(UAE)의 알다프라(Al Dhafra) 공군기지로 이동 배치됐다. 앞으로 IS 소탕전 등 다양한 작전에 실전배치될 전망이다.


이번에 실전 배치된 F-35A 전투기들이 얼마나 큰 활약상을 보여줄지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9일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35A 전투기가 추락한 사고가 발생한 이후 실추된 F-35의 명성이 실전에서 얼마나 빛을 발하느냐에 따라 향후 판매량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해당 사고 전까지 F-35 전투기는 미 공군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이자 세계 최강의 5세대 전투기로 평가받아왔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14개국이 도입에 나선 상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F-16의 상위 호환버전으로 생산된 F-35 전투기를 전 세계에 3000대 이상 판매할 계획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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