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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카르타, 印尼의 새 경제심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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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리포그룹
2200㏊ 규모 22조원 투입 대규모 개발
'인도네시아의 선전' 2021년 완공예정
혼다·스즈키 등 해외기업 잇단 투자

메이카르타, 印尼의 새 경제심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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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자카르타 최수진 객원기자] '인도네시아의 선전'으로 불리는 메이카르타(Meikarta)가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제조 및 주거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지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리포(Lippo) 그룹이 추진 중인 메이카르타 개발 사업은 서부 자바지역 바까시 주 일대 2200㏊ 규모 부지에 총 278조루피아(약 22조7000억원)가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수도 자카르타와 공업도시 반둥 사이에 위치해 있는 데다 한국과 일본 등의 외국 기업과 현지 제조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산업 요충지다. 2017년 첫삽을 뜬 이 프로젝트에는 혼다ㆍ스즈키ㆍ미쓰비시 등 일본은 물론 한국타이어ㆍ삼성 등 한국 기업들도 출자했으며 2021년 완공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의 선전이 목표=메이카르타가 들어서는 찌까랑 지역은 인도네시아 내에서 자동차, 오토바이, 전자제품 생산의 중심지로 유명한 곳이다. 혼다와 야마하의 생산기지도 이곳에 자리 잡고 있다. 리포그룹 측은 이 일대를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 같은 첨단도시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도심(CBD) 지역에는 첨단 산업 및 연구단지, 컨벤션센터는 물론 7개의 쇼핑센터, 국제규모의 종합병원, 국제금융센터와 10개의 5성급 호텔도 함께 들어선다. 국립도서관, 오페라하우스, 국제학교와 대학 등 문화ㆍ교육시설도 조성된다.


이와 함께 25만가구의 대규모 주거단지도 조성된다. 리포 측은 이 일대를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모타르 리아디 리포그룹 회장은 "인도네시아 경제의 미래 중심은 자카르타 교외지역이 될 것"이라며 "수도권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향후 800만개의 일자리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 같은 대규모 개발 때문에 한때 수도를 메이카르타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했다.


메이카르타에는 주변 지역과 연결되는 다양한 교통망도 구축 중이다. 이미 짜왕과 버까시 사이 수도권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경전철의 공정률은 50%가 넘어섰으며 자카르타와 반둥을 잇는 고속철도도 2021년 완공 예정이다. 자카르타와 찌깜뺕을 잇는 고속도로 공사도 올해 마무리된다.


◆아파트 분양 활기…외국기업 투자도 잇따라=신도시 개발에 맞춰 현지 부동산 투자 시장도 활기다. 개발사 측에 따르면 최근 이 일대 42층짜리 6개 동 규모의 아파트가 100% 분양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구입고객은 미쓰비시, 산코소후란 등 일본 기업이지만 한국인 투자자도 아파트를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메이카르타의 주거밀집 지역인 오렌지 카운티 일대 땅값은 평당 1800만~2000만루피아(약 147만~163만원) 선이며 아파트는 1억2700만~5억6000만루피아(약 1087만~4793만원)선에 분양 중이다. 아파트는 전체 건립 예정가구 수의 절반 정도가 분양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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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메이카르타 개발 붐은 잇따르고 있는 해외 기업들의 투자도 영향을 미쳤다. 일본 미쓰이물산과 소프트뱅크 그룹이 출자한 토코피디아( Tokopedia)는 리포그룹과 공동으로 알리바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업체 블랙베리는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과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내년까지 1000여개 IT 관련 기업을 유치해 100억달러(약 11조5930억원) 규모의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자카르타 최수진 객원기자 nyonya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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