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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선, 선상박물관으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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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선, 선상박물관으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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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조선통신사선이 선상박물관과 승선체험장으로 기능한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10월 재현한 이 배를 내달 3~6일 부산에서 하는 조선통신사 축제에서 선보인다고 29일 전했다. '과거를 통해 미래로'라는 주제에 맞춰 한국과 일본을 잇는 국제 문화교류의 매개체로 활용한다.


부산항만공사 부두 행사장에 닻을 내리는 조선통신사선은 무게 149톤, 길이 34.5m, 너비 9.3m 규모다. 일흔두 명까지 승선할 수 있게 만들었다. 조선시대에 존재한 배는 1607~1811년 열두 차례에 걸쳐 사신 행차를 목적으로 운항됐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를 실물 크기로 재현했다.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을 계기로 일본 오사카까지의 항해를 준비한다. 오는 8월 열리는 쓰시마시 조선통신사 축제에 참여해 뱃길 재현과 항로탐사를 진행한다.



문화재청 측은 "조선통신사선은 한일 평화와 문화교류의 상징"이라며 "조선통신사들의 과거 활약과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나라 한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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