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이미지 검색업체 핀터레스트(Pinterest)와 비디오 화상회의 소프트웨어 업체 줌(Zoom)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 시장에 각각 데뷔했다. 상장 첫 날 핀터레스트는 28.42%, 줌 주가는 72.22% 폭등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첫날 종가 기준 양사의 기업가치는 100억달러(약 11조3800억원)를 훌쩍 넘겼다.
18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핀터레스트는 'PINS', 줌은 'ZM'이라는 시세 표시기 명칭을 갖고 이날 거래를 시작했다.
핀터레스트는 이미지를 공유하고 검색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이자 모바일 앱이다. 움직이는 GIF 파일이나 동영상도 검색할 수 있다. 구글 출신 벤 실버먼, 페이스북 디자이너 에번 샤프가 2010년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4분기 기준 2억5000만명의 월간 사용자를 거느린 거대 SNS가 됐다. 지난해 7억5600만달러(86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직전해 대비 60% 성장했고, 연간 6300만달러 손실을 봤지만 4분기에는 흑자를 냈다.
같은 날 상장한 줌은 미국 IT기업 시스코(Cisco) 출신들이 2011년 설립한 회사다. 비디오 컨퍼런스와 스크린 공유, 웹 미팅과 같은 기능이 포함돼 있다. 이날 줌이 상장하면서 비슷한 이름인 줌테크놀로지스의 주가가 10%대 오르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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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주가가 지속해서 강세를 유지할지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앞서 증시에 입성했다가 고전 중인 리프트의 전철을 밟을지 모른다는 경고도 나왔다. 리프트는 주당 72달러 공모가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몇 주 사이에 주가가 20% 하락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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