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납치됐다" 지인 래퍼 돈 뜯으려 자작극 벌인 여성 입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납치됐다" 지인 래퍼 돈 뜯으려 자작극 벌인 여성 입건
AD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지인이던 래퍼에게 돈을 뜯어내려고 납치 자작극을 벌인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여성 A(26) 씨를 사기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9일 오전 10시30분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래퍼인 지인 B(33) 씨에게 수십 차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를 보내 "빚을 갚지 못해 채권자에게 납치돼 부산 사상구 한 폐교에 감금돼 있다"며 15만원을 보내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메시지를 받은 후 "애인이 인질로 잡혀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A 씨가 납치됐다고 주장한 장소로 출동했으나 A 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A 씨를 찾아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1800만원에 이르는 빚 때문에 돈을 뜯어내려고 거짓말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