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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원산불 가짜뉴스 유포자 75명 고발장 서울중앙지검에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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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대상'에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도 포함

민주당, 강원산불 가짜뉴스 유포자 75명 고발장 서울중앙지검에 접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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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강원 산불과 관련해 허위로 조작된 정보(가짜뉴스)를 인터넷상에 게시하고 이를 유포한 75명을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 대상에는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도 포함됐다.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송기헌 의원 등 5명은 이날 오후 2시께 강원 산불 가짜뉴스와 관련된 유튜버, 페이스북 게시자 등 75명을 정보통신망법과 형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는 내용이 담긴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고발장을 제출하기 전 취재진에게 "국가적 재난이 발생했는데 악의적으로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의도적으로 배포하는 것은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고발된 당한 김 의원은 이달 6일 오전 11시41분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입니다> 펌글'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강원 산불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언론인과 술을 먹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앞서 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별위원회(박광온 위원장)은 자체 조사결과 '문 대통령이 술을 마셔서 산불 진화 지시가 늦어졌다', '문 대통령이 보톡스를 맞느라 산불 진화 지시가 지연됐다'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총 89번에 걸쳐 인터넷에 유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청와대도 전날 강원 산불 당일 문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유포한 이들에 대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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