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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만 기대작 '트라하' KT 5G는 데이터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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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제로레이팅 경쟁..5G 승부수

KT, 트라하·나를 등 데이터 차감 안해

SKT, 옥수수·쿠키런 등 데이터 무료

LG유플러스, 리니지레볼루션2 등 혜택


350만 기대작 '트라하' KT 5G는 데이터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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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제로레이팅이 이동통신 3사의 '5G 승부수'로 떠올랐다. 저마다 차별화된 제로레이팅 전략으로 가입자 확대에 나선 것이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신규 게임부터 온라인 동영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데이터 차감없이 즐길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제로레이팅은 5G의 핵심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이통3사간 제로레이팅 경쟁 격화

8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넥슨과 협력해 5G 가입자에게 오는 18일부터 출시되는 게임 트라하에 제로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양사는 KT가 트라하를 제로레이팅으로 제공하는 대신 넥슨은 KT가입자에게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비스하기로 합의했다. 제로레이팅은 이용자가 데이터 차감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트라하는 PC게임 수준의 고품질 그래픽과 콘텐츠를 구현한 모바일 롤 플레잉 게임(MMPRPG)이다. 이 게임은 2월 출시 일정 공개일부터 현재까지 350만명이 사전예약에 몰리는 등 올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힌다. KT 관계자는 "5G를 위한 게임으로 볼 수 있다"며 "기존 8가지 5G 서비스 외에도 상반기 최대 기대작을 제로레이팅으로 제공해 KT 5G만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KT는 트라하 외에도 최대 8명이 영상통화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나를'과 360영상 통화가 가능한 '리얼360' 등 8개 신규 서비스에도 3개월 간 제로레이팅을 적용한다.


SK텔레콤은 다른 이통사와 달리 미디어 서비스에도 제로레이팅을 적용했다. SK텔레콤의 '옥수수' 서비스에 있는 7900개의 초고화질(FHD) 영상 콘텐츠와 100개 증강현실(VR)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옥수수 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은 SK텔레콤 가입자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라며 "미디어 서비스 외에도 게임에서도 제로레이팅을 확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과 관련해서는 5G 가입자를 대상으로 쿠키런, 서머너즈워, 컴투스 프로야구2019, 뉴맞고 등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월 5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해치'에서 쓸 수 있는 데이터 5GB도 지원한다. 시장에서는 SK텔레콤이 상반기 중 서비스할 나이언틱의 AR게임 해리포터도 제로레이팅이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인기 게임을 중심으로 제로레이팅을 확대하고 있다. 7월5일까지 5G 요금제 가입자에게 인기 모바일 게임 5종(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모두의 마블, 포트리스M, 메이플스토리M)에 대한 제로레이팅 혜택을 3개월간 제공한다. 이 외에도 LG유플러스는 5G 가입자에게도 기존 제로레이팅 서비스를 적용해 준다. 원내비, U+보관함 등을 데이터 차감 없이 이용할 수 있다.


350만 기대작 '트라하' KT 5G는 데이터 "공짜"

5G 초반 성적에 결정적 영향 기대

이통 3사가 5G 초반부터 제로레이팅을 적용하고 나선 것은 콘텐츠 차별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데이터 차감 없는 인기 서비스를 늘려 5G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통 업계 관계자는 "초기 5G 사용자가 게임이나 미디어 콘텐츠 소비가 많은 얼리어덥터 층이라는 점에서 이통 3사의 제로레이팅 적용 서비스의 종류가 게임, 미디어 등으로 바뀐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기존 3사는 네비게이션 서비스나 음악플랫폼 서비스, 쇼핑몰 등에 제로레이팅을 적용해왔다.


제로레이팅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해치 내에는 현재 3종의 게임만 즐길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게임의 수를 늘려간다는 방침"이라고 답했다. KT 관계자는 "5G 콘텐츠 전략상 로드맵을 제시하기 보다는 바로 선보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라며 "해외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서비스도 곧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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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제로 레이팅 서비스는 3개월뒤 종료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호응을 살펴 연장 가능성 등을 검토해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350만 기대작 '트라하' KT 5G는 데이터 "공짜"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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