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 기능있는 에어컨 판매 증가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청정 기능을 가진 에어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 초 극심함 미세먼지가 연일 계속 되고 상반기 미세먼지 및 황사 등 공기질이 좋지 않다는 예보에 공기청정 기능이 탑재된 에어컨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대유위니아 에어컨은 전년 동기 대비 60% 판매가 증가했다. 스탠드형 싱글 모델 판매량은 같은 기간 67% 증가했고, 멀티형은 80% 판매가 늘었다.

올해 스탠드형 에어컨 판매분 중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한 모델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으며, 미세먼지가 유독 심했던 2월에는 해당 모델의 판매가 전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3월 들어 재앙 수준의 미세먼지가 지속되면서 공기청정기 외에도 공기정화가 가능한 가전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높아졌다”며 “위니아 에어컨은 공기청정기 수준의 월등한 공기정화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어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은 공기청정 기능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생활먼지를 걸러주는 극세사 필터, 냄새를 제거해주는 탈취필터, 초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전자제어헤파필터(IFD)와 이오나이저 4단계 청정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위니아 공기 청정의 핵심기술인 전자제어헤파필터(IFD)는 머리카락 굵기의 1/200 크기 먼지를 99.9% 제거하고 물로 세척 가능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유지비가 들지 않는다.

작년에 선보인 ‘둘레바람’ 기술도 강화했다. 둘레바람은 통풍구를 통해 인위적으로 찬 바람을 내는 방식이 아니라 전면의 원판 모양 토출구 측면에서 간접풍 방식으로 냉기를 보내는 기술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