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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웅진 신용등급 'BBB-/부정적'으로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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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등급은 'A2+' 유지

한신평, 웅진 신용등급 'BBB-/부정적'으로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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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웅진의 신용등급과 등급전망을 'BBB/하향검토'에서 'BBB-/부정적'으로 2일 낮췄다. 코웨이의 신용등급은 'A2+'를 유지했다. 코웨이홀딩스 지분 인수로 웅진씽크빅의 재무부담이 급증해 지주사 웅진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신평, 웅진 신용등급 'BBB-/부정적'으로 낮춰



웅진은 자회사 웅진씽크빅이 코웨이 주식 1635만8712주(지분율 22.17%)를 1조6832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를 끝냈다고 공시했는데 자기자본의 433.5% 규모 딜이었다. 한신평은 웅진이 1조1000억원 규모 인수금융과 50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 4000억원 자체 조달 등으로 매입자원을 조달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했다.


코웨이가 웅진그룹에 재편입된 동시에, 웅진의 주력 자회사인 웅진씽크빅이 코웨이 지분을 보유하는 지배구조로 재편됐다. 앞으로 웅진의 렌탈사업 이전, 계열사 매각 등에 따라 사업 구도가 바뀔 수 있다.



한신평, 웅진 신용등급 'BBB-/부정적'으로 낮춰



한신평은 웅진에게 중·단기적으로 재무부담이 커졌고 높은 원리금 상환 부담으로 현금흐름에 제약을 받은 데다 인수금융 약정 등으로 원리금상환능력 불확실성이 커지는 등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코웨이 그룹 편입에 따른 이점보다 받은 타격이 컸다.



한신평, 웅진 신용등급 'BBB-/부정적'으로 낮춰


웅진씽크빅 신용도 하락 가능성이 커진 것이 이유였다.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말 별도 기준 부채비율 105.3%, 순차입금의존도 7.5%로 양호한 재무구조를 지켜왔지만, 코웨이 인수 과정에서 1조6000억원 넘는 자금을 썼다.


웅진씽크빅 자산의 247.5%, 자본의 508.1%나 되는 액수였다. 인수 이후 웅진씽크빅의 부채비율 및 순차입금의존도는 각각 309.1%, 65.7% 수준까지 낮아진 것으로 추산된다.


정익수 한신평 선임연구원은 "재무구조가 훼손돼 웅진씽크빅의 신용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상장주식인 코웨이의 지분가치가 인정되더라도 코웨이 지분 전량이 인수금융 담보로 제공돼 추가 재무융통성 확보를 하기 어려워서 앞으로 코웨이 지분을 추가 매입하면 순차입금이 더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신평, 웅진 신용등급 'BBB-/부정적'으로 낮춰



웅진씽크빅의 재무부담 확대가 웅진의 구조적 후순위성 심화로 이어지고 있어 웅진의 자체 차입금 단기 상환 부담도 매우 커졌다는 설명이다. 웅진은 그룹 최상단 지주사로서 자체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수입원 대부분 계열사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 선임연구원은 "웅진은 웅진씽크빅에 대한 유상증자, 대여 및 출자전환 등으로 약 4000억원의 자체 재원 마련을 지원해 차입금이 늘었다"며 "지난해 대규모 손실로 자기자본은 줄어들어 웅진의 이중 레버리지 지표가 2017년 말 108.8% 수준에서 이날 기준 200%를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외에도 ▲인수금융 및 재무적 투자자(FI)와의 약정에 따른 높은 원리금 상환부담이 웅진의 현금흐름을 제약할 가능성 ▲주력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시나리오 ▲부실계열사의 재무리스크 전이가능성 등에 따른 불확실성을 품은 상황 등이 신용등급 하락 이유라고 했다.


한신평은 앞으로 ▲코웨이, 웅진씽크빅 등 주력 계열사의 신용도 변화 ▲영업실적 및 재무부담 추이 ▲웅진 자체 재무구조 개선 여부 ▲그룹의 자구안 및 사업 구조조정 성과 ▲계열 신용위험의 전이 가능성 ▲웅진에너지의 감사의견 '거절'(지난달 27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른 재무리스크의 영향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신평, 웅진 신용등급 'BBB-/부정적'으로 낮춰



한편 코웨이에 대해선 최대주주가 바뀌면서 신용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웅진코웨이로 사명을 바꿔 렌탈 사업 경쟁력 강화 ▲재무구조에 큰 타격을 입지 않은 사실 등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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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은 앞으로 코웨이의 ▲배당정책 변화 여부 ▲계열사와의 재무위험 공유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겠다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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