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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中 유동성·투자지표 정책부양 효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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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中 유동성·투자지표 정책부양 효과 있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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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중국 유동성 및 투자지표 등을 보면 정부의 정책 부양 효과가 분명히 나타났다는 분석이 15일 나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과 2월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정책을 집중했던 유동성, 투자지표가 확연히 반등하는 모습이 확인됐다며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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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발표된 중국의 1~2월 실물 경제지표에 따르면 투자지표, 특히 인프라투자 개선세가 나타났다. 고정자산투자가 6.1%로 올랐고 인프라투자도 7.5%로 지난해 12월 3.9%보다 높아졌으며 부동산 개발도 11.6%로 상승했다.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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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각각 5.3%, 8.2%로 시장 예상치 5.6%, 8.2%보다 높지 않았다. 지난해 말보다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수준이 낮아져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해야 한다.


이 연구원은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이후 소비확대와 세제개편을 기대할 수 있어 중국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 경기부양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신호이며 양회 이후 시행될 중국 소비확대 정책, 세제개편을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당분간 중국의 강력한 경기부양정책이 경기불확실성을 제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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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투자지표 개선세는 한국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 반등과 맞물려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 부담으로 하락세를 보여온 코스피지수가 이 같은 호재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코스피의 하방경직성 강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클릭 e종목]"中 유동성·투자지표 정책부양 효과 있었다" 여전한 변수, 미·중 무역협상(사진=AFP연합뉴스)


단기적으로 미·중 무역협상 경과에 주목하란 조언이다. 중국 산업생산, 제조업 부진은 결국 무역분쟁 여파 때문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중국이 소비확대정책과 세제개편 정책을 펼쳐 이달과 다음달 소비지표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중국 부동산 경기도 점검해야 한다. 현 중국 정부가 부동산 가격 추가 상승보다는 하락을 억제하는 수준의 안정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어 부동산 투자부문 유동성 공급이 앞으로 얼마나 이어질지 장담키 어렵다.



이 연구원은 "부동산 경기가 둔화된다면 중국 경기에 불안감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하반기로 갈수록 주목해야 할 변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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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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