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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인스타그램 접속 오류로 먹통(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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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인스타그램 접속 오류로 먹통(종합2보) 페이스북 접속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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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인스타그램 접속 오류로 먹통(종합2보) 인스타그램 접속 오류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이민우 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14일 접속 오류 현상이 발생해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전일 구글의 이메일 서비스인 G메일 등에서 장애가 발생한지 채 하루도 안돼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 서비스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이번 장애는 미국 동부에서 처음 시작돼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됐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일부 접속 장애가 발생했고 페이스북 메신저도 먹통이 되면서 메시지 전송이 이뤄지지 않았다. 웹사이트의 정상작동 여부를 검사하는 다운디텍터닷컴은 미국, 유럽, 남미, 아시아 등에서 페이스북이 '먹통'이 됐다고 전했다. 다운디텍터닷컴에 따르면 로그인 불가(33%), 뉴스피드 새로고침 불가(33%), 전체적인 이용 불가(32%) 등 서비스 전반에 걸쳐 오류가 발생했다.


국내에서도 일부 사용자 계정에서 먹통 현상이 발생해 불편을 겪고 있다. 아직까지 장애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페이스북 코리아 관계자는 "가능한 빨리 접속 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구글 G메일과 구글 드라이브 등에서도 13일 접속 장애가 발생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일부 사용자들은 G메일 계정에서 메일 발송, 첨부파일 다운로드 등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했다. 구글 드라이브에서는 사용자가 자신의 계정에 있는 파일에 접근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으며, 추후 상세한 분석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이 해외 IT 기업의 서비스 장애가 잇따르면서 국내에서의 규제 강화 목소리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현재 구글, 페이스북 등 해외 기업은 서버가 국내에 없다는 이유로 정부 제재를 피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과 '역차별' 논란이 계속돼 왔다. 권헌영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구글의 지메일이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이 우니라나 국민들의 통신 서비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외국 서비스를 이용해 피해를 보는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규제 당국의 통제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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