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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이티젠, 유방·위·폐·췌장암 차세대 치료제 개발 기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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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에이티젠이 강세다. 합병을 추진 중인 관계사 엔케이맥스가 개발 중인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슈퍼 NK'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11시45분 에이티젠은 전 거래일 대비 4.71% 오른 1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엔케이맥스는 미국 임상 1상 실시를 위한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로 불리는 NK세포는 T세포, B세포 등의 면역세포와 달리 항원 특이적 반응 없이 즉각적으로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선천면역세포다.


엔케이맥스가 개발한 슈퍼 NK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는 기존 NK세포치료제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다. 자가(Autologous) 세포치료제로는 1만배까지, 동종(Allogenic) 세포치료제로는 최대 190억배까지 대량 증식이 가능하다. 암살상 능력을 극대화했다.


유방암과 위암, 폐암, 췌장암 등에 대한 동물실험에서 항암효과를 확인했다. 유방암은 특이적으로 암세포가 간으로 많이 전이되는데 슈퍼 NK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를 투여한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간에서의 암 전이 병변이 발견되지 않아 암 전이 억제 효과도 확인했다. 위암 동물모델 실험에선 슈퍼 NK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투여량이 증가할수록 종양 무게 감소 폭이 커졌다. 슈퍼 NK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는 기존 NK세포치료제보다 유방암, 췌장암, 백혈병&림프종, 폐암, 간세포암 등 다양한 고형암 및 혈액암을 치료하는 데 암세포 살상능력이 뛰어난 것을 관찰했다.


김용만 엔케이맥스 연구소장은 “슈퍼 NK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는 다양한 고형암 및 혈액암을 이용한 전임상 연구에서 기존 NK세포치료제보다 우수한 암세포 살상능력을 가진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암세포에 대한 NK세포의 활성 변화를 측정한 전임상 시험에서도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물질의 발현이 증가했다"며 "다른 면역세포의 활성도 유도하여 효과적으로 암세포를 죽이는 결과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종양방사선과 전문의로 엔케이맥스 미국법인 부사장인 폴 송(Paul Song) 박사는 “FDA로부터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았다"며 "임상을 통해 슈퍼 NK 항암 면역세포치료제가 세계 기준에 맞는 안전한 차세대 항암 면역세포치료제임을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으로도 적응증을 확장할 계획을 세웠다"며 "여러가지 치료제 개발로 슈퍼 NK 면역세포치료 기술의 우수성를 공식적으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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