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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엔에 '北대표단의 하노이 방문' 허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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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엔에 '北대표단의 하노이 방문' 허가 요청"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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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베트남이 유엔(UN)에 북한 대표단의 하노이 방문을 허가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타스통신이 유엔 소식통을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기 위해 북한에 대한 제재 조치를 면제해줄 것을 유엔의 대북 제재 관장 위원회에 요청했다"며"19일까지 이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이 제재 면제를 요구한 대상은 북한 대표단원 전체로, 이들 중에는 국제기구의 제재 대상 명단에 이름이 오른 인사들도 포함됐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앞서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첫 북·미 정상회담 때도 싱가포르 정부가 비슷한 요청을 했고 이 요청이 받아들여졌다. 지난해 우리 정부도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 대표단을 초청하면서 이 같은 요구를 한 바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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