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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청탁 의혹에 “나전칠기 종주국 위상 지키려 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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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청탁 의혹에 “나전칠기 종주국 위상 지키려 했을 뿐”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23일 오후 목포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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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손혜원 무소속 의원은 23일 목포시 대의동 박물관 건립예정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박물관장에 나전칠기 장인을 채용해줄 것을 청탁했다는 의혹에 대해 “글로벌 스탠다드, 종주국인 우리나라만 잘못되게 해서 비웃음을 사고 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이 기술력 가지고 있는 기술자를 육성해야 한다고 해서 권했고 거절됐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 큐레이터들은 한국이 나전칠기 종주국인데 왜 수리를 이렇게 하냐고 묻고 나전칠기 수리를 하려면 일본으로 간다”라면서 “종주국으로서 나전칠기나 옻칠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연구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나전칠기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저”라면서 “저는 제 돈을 들여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 나전칠기를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하나도 위탁 없고, 100% 사입으로 어느 누구도 하지 않는 나전칠기 매장을 하고 있다. 장사가 안된다”라면서 “서울역에 한달에 1400만원씩 월세 내고 운영하던 매장도 코레일에서 돈을 너무 올려 쫓겨나게 됐다”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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