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본부 '법률지원단' 운영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소방 공무원들의 업무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억울함을 도와주기 위해 '법률지원단'을 운영한다.

경기소방본부는 올해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법률지원단을 운영하고, 다양한 법률 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소방본부는 지난해 3월 특채 변호사 3인으로 구성된 법률지원단 출범했다.

경기소방본부는 특히 경기지방변호사협회와 협력해 업무 중 발생한 형사피소, 구급대원 폭행 피해, 기타 악성민원 등에 대한 법률지원을 받기로 했다.

또 사업추진 시 법령 검토와 계약서 확인 등의 업무 컨설팅과 전화상담을 통한 법률 서비스도 법률지원단을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경기소방본부 관계자는 "도민 안전을 위한 각종 재난대응과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직원들이 악성민원에 시달리고 있다"며 "소방 공무원들이 억울함이 없도록 법률지원단을 통해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