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올리브헬스케어플랫폼은 오는 8~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전시회(CES)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올리브헬스케어플랫폼은 이 자리에서 세계 첫 개인용 복부지방 측정기 '벨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제품은 근적외선 기술을 기반으로 복부의 지방 양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기술이 접목됐다.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측정한 복부 지방을 기준으로 건강 상태와 대사질환 위험도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또 식이앱, 운동앱과 연계해 개인 맞춤형 식이 및 운동 가이드를 제공한다.
한성호 대표는 "북미시장은 성인인구의 3분의 1이 비만이고 이로 인한 사회적 지출이 연간 450조원에 이른다"며 "북미시장 제품 출시에 앞서 이번 CES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사전 마케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브헬스케어플랫폼은 지난해 12월 인핏앤컴퍼니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근적외선 기반 생체지표 측정, AI알고리즘 분석기술 및 빅데이터 처리기술을 통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복부지방 측정기 상용화와 유방암 진단 기기 임상을 목표로 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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