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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교육 정의 실현·보편적 복지 더욱 견고히 다질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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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교육 정의 실현·보편적 복지 더욱 견고히 다질 터”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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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은 31일 “교육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생각하며 지난 8년간 광주교육의 방향키를 잡고 걸어 왔다”며 “교육은 결국 희망을 키우는 일이었고, 이제 우리 아이들은 경쟁과 차별을 넘어 상생과 협력의 교실에서 새로운 미래를 꿈꾸게 됐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 1년, 광주교육은 촛불혁명의 정신을 ‘학교 민주주의’로 실현하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며 “올해에는 처음 마음으로 오직 우리 아이들만 바라보고 함께 걸어가겠다. 국가적 과제인 ‘교육대개혁’도 어쩌면 우리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함께 호흡하는 작은 일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모든 학생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는 것이 교육 정의 실현”이라며 “부모의 사회적 지위나 재산에 따라 차이 나게 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여건이 어려운 학생을 조금 더 배려하는 교육으로 2010년 처음 시행했던 무상급식을 초·중·고 전체 학년으로 확대. 체험학습비, 학습준비물비 지원, 광주희망교실의 확대 등 보편적 복지를 더욱 견고히 다지겠다”고 새해 포부를 나타냈다.

또한 사립유치원의 공공성 강화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국공립유치원을 30학급 이상 신·증설해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높일 계획이다. ‘사립중등학교 신규교사 위탁 채용’을 확대해 투명 사학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장 교육감은 교육자치를 강화하고 ‘교육협치’의 원년을 열 각오로 ‘학교자치조례’를 시행하고, 학교공동체가 서로 머리를 맞대 민주적으로 토론하고, 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학생회·학부모회·교직원회의 자치권을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교육행정에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참여담당관’을 전국 최초로 설치하고, 모든 시민이 주체적으로 교육정책을 제안·집행·평가할 수 있는 협치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계획도 알렸다.


청렴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청렴전담팀’을 신설해 조직문화를 점검하고, 공사 관리감독·급식 납품·학교 운동부 운영 등을 상시 모니터할 계획이다.


교육행정에 관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양한 의견을 펼칠 수 있는 ‘청렴 게시판’도 개설한다. 특히 ‘청렴소식지’를 발행해 바르미전화, 공익제보 현황, 민원처리 결과를 상세하게 안내하고 청렴도 조사 대상을 현행 교장에서 교감, 행정실장, 본청 간부, 직속기관장까지 확대한다.


장 교육감은 ‘남북교육교류’를 통해 우리 아이들을 통일 대한민국의 주역으로 키우겠다는 각오다.


체험과 토론, 실천 위주의 평화·통일교육을 확대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맞춰 남북한 학생들의 문화·예술·체육 분야의 교류, 수학여행, 공동 수업, 남북 학생 평화축제 등 다양한 교육교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학생독립운동 90주년 기념행사에 북한대표단을 초청해 민족평화통일 학생교류활동을 폭넓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장 교육감은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를 위해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유·초·특수 전체 학급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고, GMO 없는 친환경 급식으로 학생건강권을 지키겠다”며 “학교건물에 대한 내진설계 강화, 석면 철거, 노후 화장실 개선, 조립식 건물 해소로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안전 총괄과’를 신설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장 교육감은 학교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교사의 ‘교권’을 보호하고 ‘학교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원활하고 전문성 있는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해 초등교육과, 중등교육과, 유아특수교육과 등을 신설한다. 교육청의 기획 조정 능력 향상을 위해 ‘정책국’을 새롭게 도입해 현장중심의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교육지원청에는 교사들의 교권보호를 전담하는 ‘교권보호팀’을 신설하고 동·서부 교육지원청에 변호사를 확대 배치해 교사들의 교권침해에 적극 대응한다. 또한 ‘생활교육팀’을 신설해 학교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업무를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함께 배우고 나누는 행복한 광주교육’의 핵심 축인 학생과 교원들이 맘 편히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을 두루 살피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학생들을 4차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인재’로 키우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창의력, 문제 해결력, 융합적 사고력, 협동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SW체험센터’를 운영해 3D프린터, 드론, 가상컴퓨터(VR), 로봇, 코딩, 소프트웨어,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미래기술을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SW체험센터’는 ‘4차산업혁명 진로체험센터’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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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교육대개혁’을 통해 우리가 궁극적으로 닿으려 하는 곳은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세상”이라며 “단 한 명의 학생도 차별받지 않고, 모두가 고르게 누리며, 각자의 꿈을 키우는 교육 정의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희망을 가슴에 품은 사람은 그 자신이 희망이다. 본래 세상 어디에도 길은 없었다”며 “누군가 먼저 걷고, 많은 사람들이 따라 걸으면 길이 된다. 새해에는 우리 아이들의 얼굴에서 희망을 찾고, 새 길을 찾고, 좋은 세상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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