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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투자 많은 ELS, 50대 이상이 60%..."원금손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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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고령투자자 '불완전판매' 주의 당부

고령 투자 많은 ELS, 50대 이상이 60%..."원금손실 주의" 시황판 바라보는 투자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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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주가연계증권 등 파생결합증권(ELS, DLS, ELB, DLB) 투자에서 전체 투자자 가운데 50대 이상 비중이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고령투자자가 많은 만큼 판매사에는 원금손실 가능성 등 투자 주의점을 철저히 알릴 것을 당부했고 투자자도 이런 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17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증권, 은행 권역에서 판매되는 ELS 등 파생결합증권의 개인투자자 연령대, 평균투자규모, 투자경험여부 등을 전수조사해 발표했다.

조사결과 ELS 등 파생결합증권 발행잔액은 101조원으로 이중 개인투자자 잔액은 47조2000억원(46.7%)인 것으로 나타났다. 50대가 29.8%, 40대 21.5%, 60대 21.2% 순으로 판매됐으며 50대 이상이 전체 투자자 수의 60%를 차지했다.

고령 투자 많은 ELS, 50대 이상이 60%..."원금손실 주의"


연령대별 투자금액 비중을 보면 50대 30.7%, 60대 25.4% 순으로 판매됐으며 60대 이상이 전체금액의 41.7%(19조7000억원)를 차지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1인당 투자금액은 늘었다. 80대 이상은 평균 1억7230만원을 투자했다. 70대 1억230만원, 60대 7530만원 순으로 투자했다.


투자자들은 대부분 은행창구에서 상품을 가입했다. 판매채널 비중은 은행신탁(ELT 등) 75.8%, 증권(ELS 등) 12.3%, 펀드(ELF 등) 9.7% 순이었다. 은행신탁의 1인당 평균투자금액은 6400만원으로 증권사보다 1100만원 더 많았다. 특히 70대이상 고령투자자 수는 은행신탁이 증권사보다 6배 많았다.

고령 투자 많은 ELS, 50대 이상이 60%..."원금손실 주의" 금융감독원, 파생결합증권 투자자 전수조사 결과


금감원은 은행창구에서는 투자권유가 비교적 쉽게 이루어지는 것을 감안해 안정적 투자성향의 고객들이 은행창구 직원의 투자권유로 고위험 상품인 파생결합증권에 투자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판매사는 ELS 등은 원본손실이 발생가능한 고위험 상품으로서 투자 유의사항을 충분히 설명해 불완전판매를 사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투자자에게는 파생결합증권 투자 유의사항 10계명을 숙지할 것을 조언했다.


금감원은 "70대이상 고령투자자와 투자부적격 투자자에게 적용되는 투자자 숙려제도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개인투자자보호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LS 등 파생결합증권 투자 유의사항 10계명※
①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품
ELS 등 파생결합증권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품이므로 상품 판매직원이 “사실상 원금보장이 된다”라고 설명하더라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② 예금자보호대상이 아니라는 사실
ELS 등 파생결합증권은 예금자보호대상이 아니므로 발행사의 파산으로 채권자에게 지급할 돈이 부족하면 투자원금과 수익을 돌려받지 못하게 됩니다.


③ 손익발생조건과 기초자산에 대한 이해는 필수
ELS 등 파생결합증권은 기초자산의 가격흐름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는 만큼 손익발생 조건, 기초자산의 가격추이 등을 살펴보고 신중하게 투자를 결정하여야 합니다.


④기초자산의 수가 많을수록, 제시수익률이 높을수록 더 위험
기초자산의 수가 많을수록 상품의 제시수익률이 높지만 그만큼 수익발생 및 원금상환 조건이 많아져 손실위험이 높아지는 점을 이해하고 투자를 결정하여야 합니다.


⑤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손실규모가 크게 나타나는 특성
파생결합증권은 이익으로 상환될 확률이 높도록 설계되어 있으나, 손실이 발생할 경우에는 손실규모가 커지는 꼬리위험(Tail Risk)이 있는 상품입니다.


⑥ 중도환매(상환)시 원금손실 위험
파생결합증권 투자기간 중 중도상환을 신청할 경우, 해당시점에 산정되는 중도상환 가격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⑦조기상환은 정해진 조건 충족 시에만 가능
조기상환은 미리 정해진 조건을 충족해야만 가능하므로, 조기상환을 기대하고 단기 필요자금을 투자하기보다 만기를 기준으로 여유자금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⑧기초자산의 가격회복기간 한정
파생결합증권은 만기가 정해진 상품으로 기초자산 가격이 손실발생 조건 수준으로 하락하고 기간 내 기초자산 가격이 회복되지 못할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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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은행 등에서 판매하는 ELT/ELF는 예금이 아님
은행, 보험사 등에서 판매하는 ELT(주가연계신탁) 및 ELF(주가연계펀드) 등도 ELS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 위험을 가지므로 예금으로 알고 투자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⑩ 여유자금으로 자기책임하에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에 투자할 필요
파생결합증권은 원금손실 위험이 있어 위험성이 높은 투자상품이므로 반드시 상품에 대하여 충분히 이해하고 본인 책임하에 신중히 투자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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