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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호날두 뛰어 넘은 월드컵 스타 모드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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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날두 10년史' 끝내고 2018년 발롱도르 수상
UEFA·FIFA '올해의 선수' 이어 국제 축구계 시상식 싹쓸이

메시·호날두 뛰어 넘은 월드컵 스타 모드리치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 루카 모드리치가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8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호명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파리)프랑스=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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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크로아티아의 축구 국가대표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를 품에 안았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최근 10년간 양분했던 이 상의 새 주인공으로 등극하며 올해 국제 축구계 주요 시상식을 싹쓸이했다.

모드리치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18년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됐다. 메시와 호날두를 제외하고 다른 선수가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는 2007년 카카(브라질) 이후 11년 만이다. 메시(2009·2010·2011·2012·2015년)와 호날두(2008·2013·2014·2016·2017년)는 2008년부터 정확히 다섯 번씩 이 상을 나눠 가졌다.


발롱도르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세계 주요 매체 축구 기자단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모드리치에 이어 호날두가 2위에 올랐고, 프랑스 국가대표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3위를 차지했다. 메시는 프랑스의 신예 킬리앙 음바페(파리생제르맹)에 이어 5위로 그쳤다. 모드리치는 "발롱도르를 수상한 위대한 선수들 사이에 포함됐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최고의 순간은 절대 쉽게 오지 않는다'는 명언이 떠오른다. 올 시즌은 정말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6월 열린 러시아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의 주장을 맡아 팀이 결승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크로아티아는 대회 결승에서 프랑스에 2-4로 져 준우승했으나 토너먼트에서 거듭 승부차기와 연장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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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는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7경기, 694분을 뛰며 대회에 참가한 전체 선수 736명 중 가장 오래 그라운드를 누볐다. 서른셋 베테랑에 활동량이 많은 미드필더라는 점에서 특히 돋보였다. 이 활약으로 월드컵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을 수상했다. 여기에 지난 8월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시상식에서 'UEFA 올해의 선수'로 뽑혔고, 9월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한편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며 1956년부터 시상식을 진행해 국제 축구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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