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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장서 주목할 것은?…"낙폭과대·주주환원·내년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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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부진을 거듭하던 코스피가 2100선 회복을 다시 한번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 같은 반등장에서 낙폭과대주와 연말 주주환원 정책 강화 종목에 대한 투자, 내년을 염두에 둔 투자 등을 추천했다.


1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34포인트(0.21%) 오른 2092.40에 장을 마쳤다. 장중 2100선을 넘기도 했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이면서 2090선 유지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반등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정명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중반 이후 무역갈등이 다소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달러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반등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우선 주가는 부진하지만 내년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종목을 추천했다. 그는 코스피 대형주 중에선 넷마블, 카카오, 삼성엔지니어링등을 꼽았다. 정 연구원은 "IT부품, 자동차, 화장품, 일부 게임이 대표적으로, 이미 주가는 악재들을 반영하고 있다"며 "향후 방향성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낙폭과대와 호실적을 노려보자"고 조언했다.

연말이라는 계절성을 활용해 고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이 활발할 것으로 보이는 종목도 좋다. 정 연구원은 "배당주와 연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며 "향후 시장 전망이 비관적인 투자자일수록 배당주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아예 시선을 내년으로 돌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정 연구원은 전기차, 미디어, 무인화에 주목했다. 전기차는 대중화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고, 미디어는 넷플릭스, 디즈니 등 미디어 공룡들이 영토전쟁을 벌이면서 콘텐츠가 중요해진 상황이다. 무인화도 시대적 변화에 있어 화두로 올라섰다. 편의점, 커피숍, 프렌차이즈 등에 무인시스템이 도입된 것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건물주 입장에서도 주차장, 건물 전반의 관리에 있어 시스템이 사람을 대체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이에 대해 각각 LG화학, 스튜디오드래곤, CJ ENM, 에스엠, JYP Ent.,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스원, 멀티캠퍼스 등을 추천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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