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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도로 2차 회의…동해선 현지조사 일정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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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동연락사무소서 개최

남북, 도로 2차 회의…동해선 현지조사 일정 조율 비무장지대(DMZ)에서 남한 파주와 북한 개성을 잇는 경의선 도로와 철로가 보이고 있다. 정전 65주년 여름 경기도 파주시 서부전선 DMZ. 2018.7.24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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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남북은 12일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도로공동연구조사단 2차 회의를 열고 동해선 도로 현지조사 일정을 논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10시경부터 회의가 시작된 걸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남북은 동해선 고성~원산 구간 현지공동조사 일정을 포함한 도로 연결, 현대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우리 측에서는 백승근 국토교통부 국장 등 5명이, 북측에서는 김기철 국토환경보호성 부처장 등 8명이 회의에 참석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 8월 13일부터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도로공동연구조사단 1차 회의를 열고 경의선 도로 현지 공동조사 일정을 논의한 뒤 곧바로 일주일 간 개성~평양 간 공동조사를 벌인 바 있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 동해선 공동조사 일정이 합의되더라도 미국과 협의가 되지 않으면 이행이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남북이 10월 하순부터 하기로 한 철도 현지공동조사도 미국과의 협의가 마무리 되지 않아 아직 일정을 잡지 못했다. 지난 8월 남북은 경의선 구간에 남측 인원과 열차를 투입해 공동조사를 하려했으나 유엔군사령부의 통행계획 불허로 무산된 바 있다.


도로 공동조사도 철도와 마찬가지로 남측 인원과 열차 등이 투입돼 유엔사의 승인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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