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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 10위 "아쉬운 마무리"…쿠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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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코바골프클래식 최종일 이븐파, 쿠차 '와이어 투 와이어', 대니 리 2위

김민휘 10위 "아쉬운 마무리"…쿠차 우승 김민휘가 마야코바골프클래식 최종일 7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플라야(멕시코)=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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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민휘(26ㆍCJ대한통운)의 '뒷심 부족'이 아쉬웠다.

12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의 엘카말레온골프장(파71ㆍ698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8/2019시즌 7차전 마야코바골프클래식(총상금 720만 달러) 최종일 이븐파에 그쳐 공동 10위(16언더파 268타)로 밀렸다. 매트 쿠차(미국)가 2언더파를 작성해 1타 차 우승(22언더파 262타)을 일궈냈다. 2014년 4월 RBC헤리티지 이후 무려 4년 7개월 만에 통산 8승째, 우승상금은 129만6000달러(14억6300만원)다.


김민휘는 4타 차 2위로 출발해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2번홀(파4) 보기를 3번홀(파4) 버디로 만회한 뒤 7번홀(파5) 버디로 상승세를 탔지만 이후 11개 홀에서 보기만 1개를 기록하는 가시밭길이 이어졌다.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61.11%로 뚝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홀 당 평균 퍼팅 수 1.82개로 그린에서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해 6월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과 2017/2018시즌에 포함되는 11월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 지난 7월 RBC캐나다오픈에서 세 차례나 준우승에 그쳐 속을 태우고 있는 상황이다. 쿠차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했다. 대니 리(뉴질랜드)가 6언더파를 몰아치며 막판 추격전을 전개했지만 쿠차의 기세를 꺾지는 못했다. 2위(21언더파 263타)다.


2016/2017시즌 우승자 팻 페레즈(미국) 공동 6위(17언더파 267타), 임성재(20ㆍCJ대한통운)와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카메론 챔프(미국)가 공동 10위에 합류했다. 세계랭킹 9위 리키 파울러(미국)는 공동 16위(14언더파 270타)에 머물렀다. 한국은 김시우(23) 공동 26위(12언더파 272타), 강성훈(31)과 이경훈(27ㆍ이상 CJ대한통운)이 공동 29위(11언더파 273타)를 차지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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