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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민원 증가' 인천 연수구…시흥시와 악취배출사업장 교차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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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민원 증가' 인천 연수구…시흥시와 악취배출사업장 교차 점검 올해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악취 현황도 [이미지출처=인천시 연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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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 연수구는 오는 23~26일 경기도 시흥시와 합동으로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계절풍을 타고 인근 산업단지에서 지속적으로 넘어오는 것으로 추정되는 악취에 따른 것이다.


연수구와 시흥시는 악취배출사업장을 교대로 방문하는 교차점검을 통해 악취방지시설의 정상가동 여부, 사업장별 악취강도와 종류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23~24일 인천시 및 남동구와 합동으로 남동산업단지 사업장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도 벌여 송도 주변의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연수구는 송도 전역에 무인악취 포집기를 추가 보급해 공구별로 악취포집기를 모두 설치했다. 향후 복합취, 부취제 등의 악취성분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악취센서를 도입해 24시간 실시간 악취감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송도에 위치한 악취 배출원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넘어오는 월경성 악취들에 대한 감시망도 철저히 해 쾌적한 송도국제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도를 포함한 연수구의 악취 민원은 2016년 87건에서 2017년 153건으로 늘었고, 올해 들어서는 8월까지 373건이 접수돼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송도지역과 그 주변에는 악취유발사업장 4곳과 생활폐기물 집하시설 7곳을 비롯해 가스 취급시설, 남동 유수지, 갯벌, 남동산업단지, 시화산업단지 등 악취를 유발할 수 있는 시설들이 산재해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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