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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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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21일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서 멀티미디어쇼, 가족체험프로그램, 청춘노래자랑 등 축제콘텐츠 강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두둥둥둥둥)


<무관> “새우젓을 실은 황포돛배가 들어온다~~

사또! 새우젓을 실은 황포돛배가 들어옵니다!”


<보부상> “짭쪼~름한 신안 새우젓이요! 맛깔 나는 강경 새우젓이요!

싱~싱한 광천 새우젓이요! 명품 새우젓이 마포나루에 도착했구나~~”


<무관> “사또! 새우젓 품질은 어떻습니까?”


<고을 사또> “최고급 새우젓이구나!”


청명한 가을날, 흥겨운 대북소리와 함께 전국 산지에서 올라오는 특산품과 새우젓을 맞이하던 옛 마포나루의 영화가 올해도 어김없이 재현된다.


류동균 마포구청장은 15일 서울시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제11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가 19일부터 21일 3일간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실속 있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김장을 준비해야 하는 알뜰주부에게는 질 좋은 새우젓을 제공, 농어촌에는 경제적 이익을 안겨주는 상생과 소통의 나눔 축제다. 또 옛 마포나루에 유통되던 ‘새우젓’이라는 마포 고유의 전통을 현대의 아이콘으로 복원시켜 차별화했다.


조선시대 전국의 소금배와 젓갈배가 모여 드는 마포나루에는 10월이면 김장을 시작하는 서울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100여년의 번성했던 마포나루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제11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를 마음껏 즐겨보자.


19일 오전 10시30분에는 마포구청 앞 광장에서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까지 이어지는 포구문화 거리퍼레이드로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거리 퍼레이드에는 황포돛배와 가마 탄 사또행차, 풍물패, 지역 주민 등 약 500여명이 참여한다.

'제11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팡파르 새우젓 입항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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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레이드가 메인 무대인 평화의 광장에 도착하면 난지연못에서 새우젓을 실은 황포돛배가 입항하고 고을사또의 새우젓 검수가 시작된다. 사또의 품질 평가가 끝나면 만선과 풍년, 번영을 기원하는 신명나는 마당극이 이어진다. 올해는 연기자와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마당놀이형 입항 재현식으로 꾸며진다.


이어 마술과 서커스 등을 엮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이동공연과 외국인 김치담그기 행사가 진행되고, 마포의 대표 문화공간인 홍대앞에서 볼 수 있는 버스킹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저녁 6시 특설무대에서는 개막축하공연이, 수변무대에서는 멀티미디어쇼 ‘마포이야기’가 진행된다. 특히 ‘마포이야기’는 마포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알려진 마포8경을 모티브로 LED조명과 빛 영상으로 조합해 마포의 어제와 오늘, 미래를 담은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또, 가을밤 정취와 낭만을 더해줄 수변무대 힐링 음악회로 축제 첫날을 마무리한다.


축제 둘째날인 20일 오전 9시30분에는 마포구민 건강 걷기대회로 축제를 시작한다. 낮 12시에는 품질 좋은 새우젓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새우젓 경매체험이 진행된다.


올해 강화된 축제 콘텐츠의 하나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뽀로로 인형극이 아이들을 흥겹게 맞아준다. 지역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예술 공연과 청소년 공연이 더해져 마포를 빛내준다. 무엇보다 올해에는 매년 자체적으로 운영되던 가요제를 방송프로그램과 연계해 누구나 연예인이 될 수 있는 청춘노래자랑이 열린다.

'제11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팡파르 새우젓 판매장터



축제 마지막날인 21일 낮 12시에는 홍대 앞에서 볼 수 있는 비보이 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이어 유쾌한 이동공연과 함께 맛집 마포를 표방하고 새우를 재료로 요리연출과 가수공연을 결합한 새우쿠킹 콘서트가 열린다.


또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전통 연희 ‘기접놀이’와 줄타기 공연, 전통문화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6시 특설무대에서는 마포구민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이날 기념식에는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구민에게 수여하는 구민상 시상식도 함께 한다. 또 마포나루 열린 음악회와 함께 축제의 아쉬움을 달래고 내년을 기약하는 불꽃놀이로 폐막식이 마무리된다.


품바공연, 새우잡기 체험 등 상설프로그램 운영, 100년 전 마포나루로 떠나는 전통문화체험마당과 미래체험마당, 마포구 자매도시 일본 카츠시카구와 중국 석경산구 축하사절단이 함께 해 글로벌 관광축제로 성장


프로그램 일정을 놓치거나 관람시간이 맞지 않더라도 축제기간 열리는 상설프로그램을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토, 일요일에는 흥겨운 품바공연이, 새우젓 만들기 체험은 3일 동안 진행된다. 또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인 새우잡기 체험도 이뤄진다.


마치 100년 전의 마포를 온 것 같은 전통문화 체험마당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문화놀이터다. 옛날 동헌체험을 비롯해 유기점, 옹기점, 포목점 등 옛날 상점을 구경할 수 있고, 짚풀공예, 한지공연, 투호, 윷놀이, 연 만들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과거에서 미래로 넘어오면 드론과 로봇공연, VR 체험, 인스타그램 포토존 등으로 미래사회를 가상 체험할 수 있다. 또 네팔, 몽골, 카자흐스탄 등의 외국문화부스의 세계문화 체험 역시 신선한 즐거움이다.


품질좋은 새우젓을 시중가격보다 15~20%로 저렴하게 구입, 인근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신선한 수산물과 야채, 과일 등 농산물 함께 구입할 수 있어


새우젓 가격은 폭염 등 영향으로 어장상황이 좋지 않아 어획량이 줄어들어 전년도보다 소폭 상승했다. 산지와 상품의 질에 따라 새우젓 가격에 차이가 있다. 육젓은 kg당 5만~7만원에, 김장용 새우젓으로 쓰이는 추젓은 1만5000~3만원에 거래될 예정이다. 시중가격보다 15~20% 저렴하다.

'제11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팡파르 김장 담기 체험



그 외 마포구를 비롯해 16개 동주민센터와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 영월군, 전북 남원시, 충북 충주시 등 14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품질 좋은 지역특산물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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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축제장과 인접한 마포농수산물시장은 품질 좋은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싱싱한 수산물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 신선한 회를 즐겨먹는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많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마포의 고유 역사와 문화를 축제로 승화시킨 마포구의 대표축제다. 마포구와 농어촌이 상생하고,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마포의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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