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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자금 다시 유입…코스피, 1% 상승 마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3초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코스피가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G2 무역분쟁이 단기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영향인 것으로 관측된다.


13일 지수는 25.84포인트(1.13%) 오른 2310.9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8.17포인트 오른 2293.23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상승폭을 키우며 2300선을 돌파했다. 이후 오후까지 상승흐름을 이어가다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지수 상승은 외국인이 주도했다. 이날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2249억원이다. 최근 '셀 코리아'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과 상반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약 4조원의 자금을 매도하며 7개월 연속 유출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한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성격의 북미계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점, 선물시장에서의 매도 물량이 축소되는 점에서 향후 (외국인) 순매도 강도는 약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69억, 94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 섬유의복, 은행, 증권이 2% 넘게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의약품은 1.58% 하락 마감해다. 시가총액 4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날 6% 넘게 하락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이날 6.06% 내린 40만3000원에 마감했다. 시총 순위도 4위에서 6위로 2단계 하락했다. 전날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고의 공시 누락에 대해 검찰고발 등의 조치를 취한 여파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대주주인 삼성물산도 4.15% 하락한 11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분할 재상장 첫 날을 맞은 효성그룹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효성은 28.75% 하락한 5만6500원, 효성첨단소재는 28.25% 내린 16만원, 효성중공업은 7.02% 내린 5만5600원에 장을 마친 반면, 효성티앤씨는 8.55% 오른 24만7500원, 효성화학은 상한가를 기록한 채 마감했다.


반면 KB금융,LG화학, SK하이닉스는 4% 넘게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1개, 하한가 종목은 없다. 상승 종목은 574개, 하락 종목은 256개, 보합은 62개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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