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응급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전문 씨유메디칼이 자회사 씨유헬스케어를 통한 병원 시설 등의 인수 일정을 앞당기고, 회사 신사업인 병원경영지원서비스(MSO) 및 임상시험지원서비스(CRO) 사업에 진출한다.
씨유메디칼은 지난달 18일 공시를 통해 밝혔던 종속회사 씨유헬스케어의 유형자산 취득 결정 사항과 관련해, 내달 7일로 예정됐던 잔금지급이 종전의 일정을 약 한 달여 앞당겨 2일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취득 대상은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남양주 우리병원 건물 및 부속시설인 메디칼플라자 등이며, 해당 부지(토지)를 포함한다.
이로써 회사가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전략적으로 준비해오던 MSO 사업 진출 계획에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사업인 MSO 사업을 통한 매출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예정"이라면서 "회사의 연결 실적 개선 견인에 주효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시작으로 CRO(임상시험지원서비스) 사업 진출의 교두보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며, 자회사 씨유헬스케어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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