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직전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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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달 12일 북미정상회담 직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난다.

12일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다음달 8~9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더불어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를 거론해 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재차 요청할 계획이다.

또 일본 정부는 북미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총리에게 회담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해 주길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외무성은 북미회담을 전후해 싱가포르에 직원을 파견해 관련 정보 수집 등의 업무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