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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12일 신도심 거리공연 ‘우리동네 청춘버스킹’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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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12일 신도심 거리공연 ‘우리동네 청춘버스킹’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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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동선 기자] 전남 여수시는 신도심의 거리문화공연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동네 청춘버스킹’이 오는 12일 개막을 시작으로 10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여문문화의 거리 내 2곳, 웅천상가, 선소체육공원, 소호동동다리 등 5곳에서 진행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공연장소별로 정해진 주제에 따라 특색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여문문화의 거리 1·2는 각각 ‘청년존’·‘7080존’, 웅천상가는 ‘패밀리존’, 선소체육공원은 ‘오디션존’, 소호동동다리는 ‘연인존’이다.


청년존에서는 청소년 댄스와 밴드 공연, 7080존에서는 7080밴드와 통기타 공연, 패밀리존에서는 마술과 어쿠스틱 공연이 준비돼있다.

오디션존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참여를 높이고, 실력 있는 버스커를 양성하기 위한 공간으로 사전 오디션을 통해 검증된 버스커들이 투입된다.


많은 연인들이 찾는 소호동동다리는 연인존으로 색소폰, 어쿠스틱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 청춘버스킹의 개막식은 12일 오후 7시30분 여문문화의 거리에서 열린다. 어쿠스틱밴드 가을동화, 기타리스트 김지희, 댄스팀 제이러스, 그룹사운드 해인밴드 등이 축하공연에 나선다.


2016년 첫 공연을 시작한 청춘버스킹은 관람객이 지속적으로 늘며 건전한 거리문화공연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 관람인원은 2016년 1만4204명에서 지난해 3만5107명으로 147%가 증가했다. 참여 버스커는 2016년 580명, 2017년 897명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여수 원도심에 낭만버스킹이 있다면 신도심권에는 청춘버스킹이 있다”며 “공연지역별 특색 있는 거리문화공연이 연출될 예정인 만큼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황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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