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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그룹 YB가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 공연 무대에 올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MBC 등 지상파 3사에서 녹화 중계된 ‘봄이 온다’ 공연에서 YB는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첫 곡으로 불렀고 북한 관객들은 이에 박수로 호응했다.
YB의 보컬 윤도현은 첫 번째 무대가 끝난 뒤 “16년 만에 평양을 다시 찾았다”며 “지금 부른 곡은 원래 공연계획에 없었으나 여러분들이 좋아한다고 해서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평양에 다시 오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며 “이 순간이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말하며 지난2002년 후 평양을 다시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윤도현 밴드는 다음 무대로 ‘나는 나비’, ‘1178’을 부르며 호응을 이어갔다.
윤도현은 “한반도 최북단에서 최남단까지 직선거리가 1178㎞”라고 말하며 “적어도 다음 세대에게는 전쟁의 불안함이 아닌 평화를 선물하자는 메시지다. 모두 같은 마음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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